명동 콤비치과2019. 7. 4. 22:56

 

 

몸이 아플 때 자신의 증상을 토대로 병명이 무엇인지 또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관련 자료 찾아보시는 분들 계시지요. 자신이 받아야 할 진료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면 궁금증과 두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 접근이 빠르고 쉬워졌으니 길지 않은 시간동안 몇 번의 검색만으로 전반적인 내용 정도는 알아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료 내용이 달라질 것이므로 예를 들어 치통이 있다면 보다 자세한 것은 치과에 내원하여 담당의에게 진단을 받아보고 꼼꼼하게 상담을 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요.

 

충치나 잇몸병 등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구강 질환이며 그에 따른 치료 방법 역시 어느 정도 익숙한 반면 ‘치근단염증’ 또는 ‘근관치료’ 같은 것은 병명이나 처치명부터 생소하여 막연한 두려움을 낳기 쉬운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치근단염증 치료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치근단염증은 치아의 뿌리 끝 쪽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뜻하는 치의학적 용어로 쉽게 말해 치아뿌리염증 을 말합니다. 근관치료란 신경치료를 일컫는 것으로 치아뿌리염증 을 치료할 때 일종의 신경치료 또는 재신경치료 가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진단을 받을 때 이 두 가지 용어를 함께 듣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신경치료란 아시다시피 더 이상 회복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손상을 입고 변성이 되어버린 치아 내부의 신경을 제거하여 해당 치아의 통증 및 제반 증상을 없애는 치과 치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치아의 신경관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옆쪽으로 가느다랗게 뻗어있는 부근관의 염증을 놓치기도 하고 신경의 제거가 완벽하고 깔끔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요. 때문에 신경치료가 어렵다고 하는 것이기도 하고 재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이렇게 치아뿌리 끝 쪽 괴사 신경의 염증이 남아있게 되는 경우 통증도 계속되는데 이것을 치아뿌리염증 이라고 부르고 재신경치료를 해야 하지요.

 

 

 

 

신경치료나 재신경치료를 하게 되면 대개 통증이 사라지고 치아뿌리염증 즉 치근단에 생긴 염증도 차차 줄어들어 건강한 잇몸 뼈가 재생됩니다. 그러나 만약 염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으며 치근단낭종 이라고 해서 치근 쪽 잇몸 뼛속에 두터운 막으로 둘러싸인 혹이 생기는 병으로 발전하게 되면 낭종이 커져 주변 턱뼈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술로 이 염증주머니를 제거하고 뿌리 끝을 밀봉하는 치료를 해 주어야 합니다.

 

 

 

 

치아뿌리염증 과 치근단낭종 의 수술 과정은 경험 많은 담당의에 의해 섬세하고 꼼꼼하게 이루어지면 더 이상 통증이나 다른 병증의 진행이 지속되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며 또한 이뿌리가 많이 손상되었거나 치아에 금이 간 것이 아니면 발치까지 가지는 않으니 미리 겁을 먹기 보다는 먼저 담당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받고 상담을 진행하여 무리하지 않게 치료를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