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콤비치과2019. 7. 28. 10:15

 

치통은 3대 통증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살면서 흔하게 겪는 충치 같은 경우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증상을 보이는데 조금씩 진행이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알아차리기 힘들지요. 대개 찬 물을 먹거나 양치질을 할 때 건드려지면 욱씬거리는 것부터 시작되곤 하는데 일상생활을 할 때 밥을 먹기도 힘들고 말을 하기도 힘들면 많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치아가 너무 아픈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치통을 보통 비가역성 급성치수염 이라고 부르는데 가만히 있어도 쑤실 정도로 이가 이렇게 많이 아프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우니 다음 이어지는 내용에서 비가역성 급성치수염 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본 후 되도록 빨리 치과로 직접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알맞은 처치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하세요.

 

 

먼저 치아의 구조를 살펴보자면 겉의 딱딱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이 법랑질이고 그 안쪽의 상아질을 지나 많은 신경과 혈관이 있는 부드러운 연조직이 있는데 이를 치수라고 합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수염이라고 하는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지요. 일시적일 수도 있고 영구적일 수도 있는데 영구적인 경우를 비가역성 급성치수염 이라고 하며 이런 경우 치아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더욱 악화되어 발치 및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비가역성 급성치수염 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충치입니다. 치수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은 외부로부터 냉, 온, 압력 등의 자극이 있을 때 통증으로 신호를 보내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충치가 진행되면서 치아의 표면을 손상시키고 치아 내부로 침투하여 이러한 치수까지 염증을 일으키고 치수염을 유발하는 것이지요.

이밖에도 잇몸병으로 이뿌리가 드러났을 때도 통증을 유발하는 치수염이 발생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사고나 부상 등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아 치아의 표면에 금이 가는 경우에도 치수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치수염 (가역성 치수염) 은 손상되었던 치수 신경이 회복되면 통증과 함께 사라지지만 비가역성 급성치수염 인 경우에는 손상된 신경을 되돌릴 수 없어 극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남아있는 자연치아를 살리고 제반 증상들을 없애주기 위해 염증에 감염되거나 괴사된 신경을 제거하는데 이것을 신경치료라고 하지요.

 

 

비가역성 급성치수염의 가장 큰 원인은 충치이기 때문에 평소 꼼꼼한 양치질과 치실 사용 등을 통해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양치질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셔서 구강검진과 함께 치석을 제거해주는 스케일링 처치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단단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이갈이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치아 표면에 금이 가기 쉬우므로 생활 속에서 이러한 것들을 개선하는 것 역시 비가역성 급성치수염 을 예방하는데 중요하겠네요.

 

 

Posted by 나이스!